세종시 제1기 시민주권회의 시민 참여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세종시가 25일 공개한 제1기 시민주권회의 시민위원을 공개모집한 결과를 보면, 읍·면지역 34명 모집 79명 지원, 동지역 66명 모집 241명 지원 등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주권회의'는 시정3기 비전인 '시민주권특별자치시' 구현을 위해 시민이 직접 발굴한 대안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되는 조직이다. 시는 지난 12~21일 시민위원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모집 위원은 시민주권회의 전체 위원(200명) 중 당연직 위원 등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100명이다. 시는 시정 참여 의지를 갖고 있는 일반 시민 중 지역·성별 등을 고려해 위촉직 위원을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 공개추첨은 오는 28일 북부권·중부권·남부권으로 나눠 진행된다. 북부권은 조치원읍주민센터, 중부권은 아름동주민센터, 남부권은 보람동주민센터에서 실시된다.

시민위원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 시 주요정책 수립, 집행, 평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상수 시 참여공동체과장은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될 시민주권회의 운영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구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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