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찰청 올해의 공무원 선발

단양경찰서는 충북도내에서 치안여건이 가장 열악한 3급지 경찰서이지만 보안업무만큼은 전국에서 눈에 띄게 높은 성과를 매년 달성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보안담당관 지동영 경위가 있다.

지경위는 2013년부터 보안업무를 혼자 담당하고 있으면서 소규모 북한이탈주민 거주지역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조례 제정’해 예산을 확보, 매년 북한이탈주민의 위문·봉사활동, 안보견학,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주평통, 적십자봉사회 등 다양한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안보관 정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보홍보앱 ‘안보사랑 나라사랑’을 직접 제작, 단양군청 등 4개 기관과 협약해 나라사랑 이벤트를 매월 실시하고, 단양지역 관광지 입장권을 상품으로 주는 등 나라 사랑하는 마음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상호·협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보안업무평가 전국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고, 2017년 3월에는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경찰청 올해의 공무원’에 선발됐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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