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증설 억제… 정원 8명 증원
부서일부 개편·가족행복도시 건설

서천군 민선7기 첫 조직 개편안 윤곽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서천군에 따르면 '가족행복도시'건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행복한 군민, 희망찬 서천'을 만들어가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종전 3실 11과 1의회 2직속기관 4사업소·단 13개 읍면에서, 2실 14과 1의회 2직속기관 3사업소·단 13개 읍면으로 2개과가 증설되고 1단이 감소되며 688명의 정원이 696명으로 8명이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안은 가족행복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팀을 분리 및 사회복지실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장항국가산단 1조원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 존치키로 했다. 또 문화관광과를 관광축제과와 문화체육과로 분리해 축제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기능을 강화했으며 부서장의 통솔범위가 초과된 농림과를 농정과와 산림축산과로 분리하고 일부 팀들의 편재를 개편해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 또는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 강화 및 군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건소는 행정수요증가등 기능 및 역할 강화를 위해 2개과를 신설해 보건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은 12월 존속기간이 만료돼 관광축제과 모시소곡주팀으로 편입된다.

노박래 군수는 "기구의 무분별한 증설은 최대한 억제하고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직을 재편해 가족행복도시 서천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직원들도 내년 상반기에 예상되는 승진 등 인사요인으로 술렁이는 일 없이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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