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은 22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215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신도시와 구도심의 복지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고, 복지시설의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복잡하고 다양해진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에 들어서는 세종복지재단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엔 창립 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 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출연금 20억원을 확보한 시는 향후 5년간 100원원을 조성해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재단 임원은 이사 8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된다.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재단 운영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 업무시스템 구축과 직원채용, 재단 규정 정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종형 사회복지모델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해, 지역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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