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세명대 학생들 플래시몹 펼쳐

▲ 제천시는 21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Winter World'라는 중독성 있고 재미있는 곡에 맞춰 신나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올겨울 신설하는 '제천 겨울 축제' 개최를 앞두고 이색적인 홍보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21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Winter World’라는 중독성 있고 재미있는 곡에 맞춰 신나는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5분간 펼쳐진 이날 플래시몹에는 제천시 신규 직원과 세명대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해 행사를 알렸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열리는 '제1회 제천 겨울 벚꽃 및 얼음 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마련했다. 홍보단은 24일에는 원주 문화의 거리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겨울 왕국 제천 페스티벌’ 개최를 알리는 홍보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제베리아’라고 불릴 정도로 강원도 철원과 함께 겨울철 일기 예보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매서운 추위로 유명하다”며 “추위를 장점으로 활용하는 역발상으로 올해 새롭게 겨울 축제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 달 14일부터는 옛 동명초 터에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개장하는데, 제천 겨울 축제와 연계한 성공 개최를 위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1월 25일부터 7일간 얼음 조각, 이글루, 얼음 부표 다리 등 각종 얼음 관련 테마로 꾸민 ‘의림지 얼음 축제’를 모산동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1월 18일부터는 약 3주간 시내 일원에서 LED 조명을 활용한 벚꽃 터널과 벚꽃 거리에서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겨울 벚꽃 축제’를 열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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