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2일 오전 충북 중부권의 짙은 안개로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을 기해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경보는 맨눈으로 목표물을 분간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800m 안쪽일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8시 청주공항을 떠나 제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951편 등 총 4대의 제주행 항공기 이륙이 잇따라 지연됐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안개 상황이 차츰 좋아지고 있어 오전 9시 이전에는 정상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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