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한국어 부문)에 참가한 나이지리아 에베 해군대령이 ‘나이지리아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 하고 있다. 국방대 제공
국방대(총장 김해석 육군중장)는 20일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영어 3개팀과 한국어 16개팀 등 총 19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2018년도 어학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영어프레젠테이션에 더해 외국군 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를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Love Story In KNDU', '30day Challenges In KNDU', '한국의 식사예절’등 흥미 있는 주제를 가지고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위원은 한국, 필리핀 국적의 외부어학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참가자들의 발표내용, 발음, 청중 몰입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 했다.

대회 결과 영어 프레젠테이션은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를 주제로 발표를 한 김인찬 대위와 이승호 대위, 한국어 프레젠테이션은 '선생님'을 주제로 발표를 한 알리 중령(파키스탄)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아울러 강골라 대령(인도), 틴나이 대령(미얀마), 아누폰 대령(태국)은 우수상을 수여했다.

한편, 어학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는 국방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방대 안보과정과 석사과정에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투르크메니스탄 등 17개국에서 온 18명의 외국군이 수학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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