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20~21일 태국 방콕 수라나리 공과대학 방콕사무소에서 제4차 아시아 티어 센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TI가 태국 수라나리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 일본, 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의 티어 센터 관계자들과 TEIN CC 및 KREONet,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와 북유럽 e-인프라스트럭처 연합체(NeIC)의 네트워크 전문가, 분산 인프라스트럭처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연결 현황을 점검하고 2020년 이후 국내외 대형연구실험장비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의 공동 관리를 위한 분산 통합 스토리지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차에 걸친 포럼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대만 중앙연구소(ASGC), TEIN, KREONet의 3자 합의를 도출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으로 확장을 통해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연결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4차 포럼에선 향상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용량 데이터 공동 관리를 위한 아시안 협력 모델을 수립했다.

KISTI 노서영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은 “전세계 데이터 집약형 기초연구를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관련 기술력은 유럽과 미국에 집중돼 있고, 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며 “아시안 협의체 구축을 통한 유럽 및 미국과의 기술 협력 실현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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