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우리병원 제공
척추전문병원 대전우리병원(대표병원장 박철웅·병원장 박우민)은 21일 서구 괴정동의 한 호프집에서 소외계층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열었다.

대전우리병원의 일일호프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일일호프 행사는 박철웅 대표병원장과 박우민 병원장이 직접 주문을 받는 매장 매니저 역할을 하며 손님인 직원과 직원 지인 주문을 직접 받았다.

병원장들이 직접 주문을 받으며 봉사한 이유는 의료서비스 일선에서 직원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며 소통하기 위함이다.

이날 밤 11시까지 운영한 일일호프는 대전우리병원 직원과 지인 등 300여명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라는 복지단체(열방 공동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주문을 받으며 의료서비스 일선에서 아픈 환자를 대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실수가 많고 힘들었지만 직원들의 웃음과 기금전달로 기뻐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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