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연 센터장 수상 모습. 화학연 제공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바이오화학연구센터(울산) 황성연 센터장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2018년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 연구실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은 과기정통부에서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 총 114개 연구실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중 인증평가 점수가 최상위인 7개 연구실(대학 3, 출연연 2, 기업 2)이 최우수 인증 장관상을 받았다.

화학연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도가 처음 시작된 2013년부터 참여해 매년 2곳씩 지난해까지 총 10곳이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2곳이 인증을 획득했고, 그 중 1곳이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선정됐다.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 연구실로 선정된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 센터장 연구실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 친환경 엘라스토머 소재 연구, 자가치유 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실은 연구실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매뉴얼을 작성·비치했으며, 연구장비별 안전수칙을 게시하고 특별관리물질 취급일지를 작성했다. 연구자의 안전교육 이수증함을 입구에 부착해 안전교육 미이수자는 출입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황성연 센터장은 “실험실 안전관리는 연구 수행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에 참여해준 동료 연구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연구실 안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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