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NGO 국토부 답변 발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1일 “호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요구하는 호남선 KTX 단거리노선 신설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련 계획이 전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국토부에 공개 질의를 한 결과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KTX 세종역 신설 및 호남선 KTX 직선화 요구 등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국토부가 공식입장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호남선 KTX 직선화 요구는 2005년 국민합의를 통해 호남고속철 분기역을 충북 오송에 설치한 결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및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일부 호남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을 구성해 대정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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