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여고 경제동아리 학생들
발표대회 금상…‘사회적기업’ 주제
아동복지단체 굿네이버스에 기부

▲ 대전유성여자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학생들이 발표대회 수상금을 기부했다. (왼쪽부터)굿네이버스 신범수 충청본부장과 유성여고 1학년 양이윤, 유소정, 김민주, 이유나, 홍지윤 학생의 모습. 대전유성여고 제공
대전유성여자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학생들이 ‘2018년도 고교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수상금을 전액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대전세종경제교육센터는 대덕구청소년수련원에서 대전·세종지역 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세종지역 고등학교 경제동아리들이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만들기’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발표·평가했다.

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지역의 경제적 현안과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유성여고 경제동아리 ‘이코노믹스’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이라는 주제로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은 상금으로 받은 3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작은 보탬이 됐다.

동아리 대표인 홍지윤 학생은 “이번 주제발표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는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따라서 기부단체를 모색하던 중 아동복지단체인 굿네이버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적은 금액이지만 연말을 맞아 취약 아동들에게 유익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