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유아기 자립심과 심리적 욕구로 자기주장이 뚜렷해져, 편식과 푸드 네오 포비아(음식에 대한 공포심)가 생기는 시기에 바람직한 식습관이 확립되도록, 올바른 건강습관과 건강행태 개선에 중점을 뒀다.
'채소와 친해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영양교육은 '채소를 왜 먹을까?', '채소이름 맞혀보기', '채소 먹으면 좋은 점', '채소와 미로 탈출하기 게임' 등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직접 오이와 당근을 미리 준비해 먹으면서 모양, 색깔, 맛, 향, 씹는 느낌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채소와 친해지기 프로그램은, 채소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중 두 번째 시간인 신체활동은 '쭉쭉이와 쑥쑥이'란 주제로 코끼리코 균형잡기, 스핑크스 흉내 내기, 2인 1조 게임으로 진행, 협력심을 유도해 신체활동 늘리기와 효과적 방법 등을 진행했다.
이어 '비만조끼 체험'으로, 뚱뚱해졌을 때 나쁜 점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박인순 보건소장은 "유아기의 올바른 식습관 및 편식예방으로 건강 지향적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해 균형 잡힌 신체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