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남녀새마을협의회가 지난 19~20일 이틀간 청안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괴산청결고추를 활용해 김장을 담가 마을경로당,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줌으로써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안면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70여 명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 이틀에 걸쳐 10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면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전병옥 회장은 "새마을협의회의 작은 정성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괴산군 6급 이상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알파걸스 회원 15명도 지난 20일 청안면 소재 한 절임배추 생산농가를 방문해 6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금희 알파걸스 회장(소수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늘 소통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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