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20일 오후 교내 한누리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및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과 김재현 교학부총장 등 유학생 지도교수 10여 명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네팔 등지에서 온 유학생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겨울을 대비한 한국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김장김치의 유래와 담그는 법을 체험했다. 또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약 160㎏을 천안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인 ‘나비의 꿈’과 ‘행복의 꿈’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오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이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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