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정비가 내년부터 올해보다 80만 원 오른 4491만 원으로 인상된다. 2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의회 의정비 월정수당(2018년 3091만 원)을 3171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2.6%)을 반영한 금액이다. ‘월정수당’은 지방의원의 직무 활동에 대해 지급하는 월급 개념이다. 인상된 월정수당에 의정 활동비 1320만 원을 포함한 내년도 천안시의회 의정비는 4491만 원이다. ‘의정 활동비’는 의정 자료 수집·연구 등 활동에 사용하는 비용을 보전해 주기 위해 매달 지급되는데 동일정액제로 광역의회는 1800만 원, 기초의회는 1320만 원이다.

의정비와 관련한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에는 올해 의정비를 공무원 보수인상률보다 초과 인상할 경우, 여론 수렴을 실시하고 금액이 현행보다 낮아져도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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