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중국의 경제교류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중국 산동성 위해시 문등구에 소재한 천안시상품전시관이 수차례에 걸친 무역협상으로 이달 초 연간 30억 원 규모의 무역 재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6년 말 천안 소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오투바이오(대표 김성훈)와 중국 복건성 복주시에 있는 무역회사 복건무역 간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그러나 사드보복 여파로 수출은 보류됐었다. 

이에 천안상품전시관은 복건무역을 수차례 찾아 옹건신 회장의 오투바이오 방문을 이끌어 냈으며 다각적인 노력 끝에 자칫 무산될 뻔했던 무역에 대한 물꼬를 다시 틀었다. 오투바이오는 11월말 첫 수출(5900만 원)에 맞춰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기업체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