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1일 제256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노승천 의원(가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성군 청사이전의 주도적 추진을 위해 전담팀 구성을 제안했다.

노 의원은 홍성군이 청사 이전을 위해 2016년 6월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으며, 선정위원회 구성 후 담당자만 세 번째 바뀌었고 그 동안 업무파악에 시간의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은 그동안 충남도청 유치 전담부서와 홍주천년기획 전담팀을 만든 경험으로 청사이전 전담팀을 만들어 일관된 정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재석 의원(다선거구)은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주변을 확대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지역의 명소가 된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을 현재 상태에서 멈추지 않고 보완 개발하여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고암생가 인근에 도립미술관 개설을 주장했다. 현재 충남도에서는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인근을 문화시설지구로 지정해 도립미술관과 예술의 전당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현재 고암이응노 생가 주변 정주여건 개선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더불어 용봉산과 백월산의 명산이 가까이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 또한 탁월해 도립미술관이 고암 생가 주변에 위치하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윤용관 의원(다선거구)은 공무원 공로연수 제도에 대하여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군민들로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공로연수 제도는 정년퇴직을 6개월에서 1년 앞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기간 제공, 원활한 인사운영 등의 명분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연수프로그램도 변변하게 없고 한해 1인당 6000~7000만원에 이르는 무노동유임금 급여지급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또 총액인건비제에 따라 공로연수 인원만큼 결원의 가중요인으로 작용하여 현원부족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군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 저하를 가져오고,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의 음주교통사고 등의 문제도 지적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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