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백마강재활용수집장(대표 김종원)과 밀알장학회(회장 민순덕)가 20일 1000만원을 충남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온 김종원 대표와 민순덕 회장은 지난 30년간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매년 김장김치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 받은 현금은 저소득가정 난방비 50가구(1가구당 10만원)와 김장김치 125가구(1가구당 김치 10㎏/4만원 상당)에게 나누어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원 대표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동현 부여읍장은 "지난 30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준 김종원 대표님과 민순덕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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