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 출발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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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 출발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 (끝)
▲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 출발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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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 출발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chc@yna.co.kr (끝)
美증시 한파에 놀란 코스피 1%대 하락…2,050대 '뒷걸음'(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 증시의 이틀 연속 급락세에 놀란 코스피가 21일 2,050대로 뒷걸음쳤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0포인트(1.39%) 내린 2,053.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51포인트(1.22%) 하락한 2,057.07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는 2,049.76까지 하락했다.

코스피가 장중 2,0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2%), 나스닥 지수(-1.70%) 등 주요 지수가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매유통 업체들의 실적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락했다"며 "골드만삭스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은 7거래일째다. 반면 개인은 889억원, 기관은 297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22%), SK하이닉스[000660](-1.33%), 셀트리온[068270](-3.30%), 포스코[005490](-1.93%), 현대차[005380](-1.64%), 신한지주[055550](-0.47%), SK(-1.60%)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2.11%), 의약품(-2.10%), 유통(-1.98%), 증권(-1.96%), 제조(-1.69%), 서비스(-1.37%), 운송장비(-1.33%), 섬유의복(-1.28%), 건설(-1.08%) 등 대다수가 약세였다. 다만, 비금속광물(0.57%)과 통신(0.25%)은 오름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7포인트(1.63%) 내린 679.5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1.32%) 내린 681.66으로 출발한 뒤 68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기관은 16거래일째 '팔자' 행진이다.

반면 개인은 5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10%), 신라젠[215600](-3.61%), CJ ENM[035760](-0.99%), 포스코켐텍(-1.24%), 에이치엘비[028300](-1.84%), 바이로메드[084990](-2.88%), 스튜디오드래곤[253450](-2.35%), 코오롱티슈진[950160](-3.41%), 펄어비스[263750](-1.65%)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상위 10위내에서 오른 종목은 메디톡스[086900](1.62%)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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