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청장협의회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추가지급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통 의견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청장협의회는 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추가지급과 대전시에 건의할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시는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5만 원, 국가보훈처는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서 매월 3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구청장협의회는 5개 자치구 중 특정 구만 자체적으로 지급 할 경우 타구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추가지급을 한다면 참전 유공자 전원을 지급하는 게 타당하지만, 각 구의 재정 여건상 지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8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추가지급을 하는 안이 제시됐다. 구청장협의회는 추후 각 구의 실무진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어린이집·유치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품비 지원 분담률 조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내년부터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대상이 초·중·고 특수학교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0~5세 아동이 포함되면서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친환경 우수 농산물 지원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자치구는 급식 예산 전액을 시에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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