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일꾼] 도의원 릴레이 인터뷰- 민주당 조철기(아산3) 의원
기초의원 시절 교육문제 담당
공교육 정상화 따른 혁신 공감
“아이·부모·교사 부담 덜겠다”

“원칙과 신뢰,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도의원이 주민의 삶을 바꿉니다.”

조철기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지역 유권자와 도민들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이다.

지난 8년간 재선 아산시의원으로 일하며 지역을 위해 일했던 조 의원은 아산의 더 큰 미래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도의회에 입성했다.

기초의원 시절 ‘아산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와 ‘아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아산시 휠체어수리 지원 조례’, ‘아산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 시민안전과 환경,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이 검증된 조 의원은 이번 11대 도의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 의원은 최근에도 ‘충남도교육청 충남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그동안 조례없이 시행되던 정책들의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의원은 “도와 도교육청에서 특수시책으로 진행되던 많은 정책들이 조례없이 진행되다 보니 예산지원 등 불합리한 부분들이 있었던 게 현실”이라며 “조례를 만들어 원칙을 세우면 정책결정권자의 의지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정책의 연속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학교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일하고 기초의원 시절에도 교육쪽 문제를 주로 다뤘던 조 의원은 그만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조 의원은 “아이들을 기르면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교사들의 얘기도 들어보니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교육혁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시험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에 대해 아이들도 교사들도 불만이 많았다. 

자유학년제와 같은 정책들을 더 지원하고 활성화시켜 아이들과 부모,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과 만나 얘기해보니 철학과 정책에 있어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 충남교육을 지원하고 혁신하는데 교육위원으로서 더 열심히 협력해 충남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상임위 활동과 함께 지역구민들을 위한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제 지역구는 농촌지역과 공업지역이 공존해 있다. 염치, 인주, 영인지역 등 농촌지역은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임기동안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면서 “공업지역인 둔포, 음봉, 탕정지역은 인구 7만명이 넘는데도 일반고교가 한 곳도 없다. 고교를 신설하겠다고 한 공약을 꼭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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