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15개 시·군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 등 4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 사업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일차 보건의료서비스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연 이번 워크숍은 보건진료소 우수사례 발표와 주제 토론회, 시상식, 자살예방 결의문 낭독 및 퍼포먼스, 도지사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살 예방 결의문 낭독 및 퍼포먼스를 통해 삶의 '장애물'을 형상화 한 벽을 무너뜨리고 '소중한 생명 함께 하면 지킬 수 있다'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생명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2463명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은 664명에 달해 10만명 당 자살 사망률이 7년 만에 다시 1위를 기록하고 말았다"면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및 생명사랑 행복마을 확대와 내실 있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명사랑 분위기를 높여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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