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형외과 의사회(회장 손문호, 이하 대정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불거진 대리수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정회는 “퇴행성질환과 외상질환에 대한 다양한 수술법이 나오고 있으나 영업사원에게 수술을 전담시키는 부도덕한 불법행위는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전문의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바 엄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문호 대정회 회장은 “환자와의 교감과 신뢰감을 높이는 방법은 정형외과 의사가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극소수의 일탈 행위로 진료과 전체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면 의권의 추락을 가져올 수 있어 대정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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