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도 2조 335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2조 1572억원)보다 8.26%(1781억원) 늘어났다. 주요 항목별 세입은 지방세 271억원, 세외수입 95억원, 교부세 150억원, 보조금 1138억원 등이다. 이중 보조금이 올해 대비 16.74% 늘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출 예산은 교통환경 분야에 무심동서로 등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19억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11억원,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64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53억원, 공원조성사업 62억원 등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171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273억원, 기초연금 1897억원, 노인요양시설 운영지원 153억원, 영육아보육료 지원 924억원, 누리과정 운영지원 466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공예클러스터 조성 40억원,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 40억원, 청주야구장 전광판 시설개선 19억원, 영운국민체육센터 건립 83억원, 오송 다목적체육관 건립 60억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45억원, 청원생명축제 25억원 등을 투입한다.

경제 분야는 노인일자리사업 243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63억원, 융합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27억원, 청주전시관 건립 44억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 균형발전 분야로는 황청도로 확포장 공사 20억원, 월오~가덕간 도로개설 22억원, 청주역~옥산 도로확장 77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6억원,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201억원,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71억원 등이 추진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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