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추진한 ‘음성이야기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음성군, 음성교육지원청, 음성향토사연구회가 '함께 체험하는 음성이야기' 교재를 개발해 음성군의 숨은 이야기가 있는 유적지 탐방과 관내 진로 체험처를 연계하는 마을탐방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이에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552명이 13회에 걸쳐 음성지역 마을을 탐방하며 고장의 인물·사건 등 숨은 이야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은 마을탐방 4개 코스로 △음성읍 수정산 가는 길 △소이면 음성의 항일운동 한내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 △대소면 그 많던 황새는 다 어디 갔을까 △생극면 권근 3대 묘소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화유산 마을탐방 수업을 통해 지역을 배우고 내가 살고 있는 우리 고장과 역사에 대한 애향심을 더욱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2019년에도 음성이야기 교재를 활용한 주제별 마을탐방 및 지역 체험처 연계 등 심화교육 과정개발을 운영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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