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회장 사근실)는 20일 전통시장에서 관내 정신장애인의 재활치료 후원금 마련을 위한 그린리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한마당 일일 바자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년 동안 정신건강복지센터 재활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육이 화분, 립밤, 보리공예 등의 작품을 판매했으며,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중증정신질환자 재활치료를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서 진천행복교육 지구 민간위탁 사업으로 운영해온 ‘우리 마을 소년장사 만만세’사업의 수익금 29만원을 한천초등학교 이선호 학생(6년)이 대표로 만성정신질환자 재활치료 비용으로 기부해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했다. 

또한, 진천군보건소 직원들도 십시일반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을 중증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내놨다.

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는 2016년 10월 만성정신질환으로 장기간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의 권익증진을 위해 결성됐으며, 정신장애인 보호 작업 및 나눔 농장 운영 등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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