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이 19일 ‘2018 청소년 봉사단’의 자서전 전달식을 가졌다.

자서전 전달식은 2011년부터 운영된 사업이다. 청소년에게는 재능 나눔의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자존감을 높이는 뜻깊은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천안·아산지역 10개 학교 35팀 142명의 학생들은 어르신 35명의 자서전을 제작했다.

이날 전달식은 1년 동안 활동해 온 어르신과 학생들의 사진 감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자서전 낭독, 자서전 전달, 자서전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콘서트에서는 어르신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학생들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서전 쓰기에 참여한 어르신은 “그동안 어렴풋이 가슴속에 묻어왔던 지난날들을 다 털어놓고 나니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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