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농업기술센터 내에 신품종 약용작물을 보관하고 번식하는 종자 보급실이 들어섰다.

시는 19일 이상천 시장을 비롯한 기술 보급 사업 시범 농가, 농업인 학습 단체, 품목별 연구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약용작물 종자 보급실은 2015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0억원 등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3년 만에 지어졌다. 저온 저장고와 상온 창고, 사무실과 실험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1158㎡의 터에 지상 2층 규모인 이 시설에서 약용작물 육묘를 생산한다.

한만길 소장은 “내년부터는 백수오와 지황 종자를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제천의 대표 11대 약초 종자를 제천 지역은 물론 강원도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