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지부장 홍석주)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호암예술관에서 제4회 충주시부모대회 및 연극 '발티골 firefly'공연, 가수 강원래 씨의 특강(다시 꾸는 나의 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부모대회는 개회식과 시상식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들의 표현력과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연극이 공연된다. 이어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으로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 일반인에서 장애인으로 삶을 살아야했던 클론의 가수 강원래 씨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사회적 소수자의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시장애인부모회는 지난 1998년 창립해 21년 동안 장애인 부모들과 당사자, 그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의 교육과 안정을 위해 매주 토요일 주말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홍석주 지부장은 "중증장애인들은 가족의존도가 높아 가족이 직면하는 양육부담이 매우 크다"면서 "그동안 보내준 무한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데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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