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등 호평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고 있는 단양군이 행정정책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에서 지표 전 부문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정책 행복지수는 주민의 삶과 사회적 가치 역량조사를 위해 (사)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와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해마다 평가하고 있다.

평가기관은 민선 6∼7기 단양군이 추진한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과 살맛 나는 농업농촌 조성, 소통경영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단양군은 2014년부터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다. 관광단양의 백년대계를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2017∼2025년)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전국 유일무이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이색 이벤트도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또 군은 최근 농촌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인력지원과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 기동대 등 맞춤형 농기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합형 보건소 신축과 군립 임대아파트 건립 등을 통해 열악한 지역 민간부문의 공백을 공공부문으로 채워가며 지방자치 경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큰 상을 받게 돼 영예롭고 기쁘다”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식은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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