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조성 건설업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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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대전 유성광역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터미널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가 마무리된데 이어 단지조성공사를 위해 건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대전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20년 준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월 보상과 소유권 취득을 마치고 지난 13일 건설업체와 단지조성공사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0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터미널사업자가 추진하는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말 터미널 운영개시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028억원이 투입되는 10만 2080㎡ 규모의 단지조성공사을 비롯해 터미널 사업자가 6337억원을 투자하는 복합여객터미널 건설공사, 환승센터, 행복주택, 보건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행복주택 571세대가 들어선다. 행복주택 건설은 5867㎡ 부지에 571세대의 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와 도시공사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조성사업개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행복주택은 2020년에 공사에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사장은 “유성IC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건설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예정된 기한 내에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터미널사업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면서 시, 유성구 등 관련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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