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도랑살리기 사업
주거 개선…환경의식 향상도

▲ K-water 보령권지사가 보령댐 수질개선을 위한 밑걸음인 도랑살리기를 펼쳐 충남서부권 8개 시군 43만명의 식수원 보호에 나섰다. K-water 보령권지사 제공
K-water 보령권지사가 보령댐 수질개선을 위한 밑 걸음인 도랑살리기를 펼쳐 충남서부권 8개 시·군 43만명의 식수원 보호에 나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권지사는 댐 상류 도랑·소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 건전성을 확보하고 마을 환경개선을 통해 보령호 수질개선 등을 도모하고자 주민친화형 도랑살리기 사업을 11월 한 달간 시행해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윗물 개선을 통한 보령호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주민의 주거환경개선 및 환경보전의식 향상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 사업 내용은 △마을 도랑(소하천) 정비 △ 도랑 오염 퇴적토 제거 △주변환경과 조화되도록 수질정화식물 식재(꽃창포, 노랑꽃창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하천 환경정화활동 △주민들의 수질 및 수환경보전의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 분리수거시설 설치(쓰레기 투기 최소화로 수질개선 및 의식 개선) 등 지역주민 함께 의견수렴 및 공감대를 통해 진행했다.

이처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은 주민들의 만족도 대단히 높고 깨끗하고 쾌적한 살기좋은 마을로 재 탄생하는 사업성과로 이어져 도량에 대한 사고 전환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로 거듭나고 있다.

K-water 김덕중 보령권지사장은 "이번 도랑살리기 사업이 보령호 수질개선에 작은 한걸음이지만,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수환경을 제공하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큰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령호 상류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도랑을 복원하여 함께 상생하는데 K-water 보령권지사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랑살리기는 2007년 도랑살리기추진단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행되어 오고 있으며, 이 흐름에 동참하여 K-water 보령권지사에서도 충남서부권 8개 시·군 식수원인 보령호 상류에 위치한 부여군 외산면, 보령시 평라리에 각각 2개소(장항리, 비암리), 1개소(평라리)의 도랑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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