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3억 700만달러
전국 25%…고용 2714명

청주 오창외국인투자지역이 전국에서 수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전국산업단지 2018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오창외투지역이 3억 700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졌다.

이는 전국 26개 외투지역 수출액(11억 달러)의 25%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 2714명 고용이 이뤄졌다.

현재 충북에는 진천, 충주지역에 124만 9000㎡ 면적의 외국인 투자지역을 조성돼 있다. 이중 오창외투지역은 2002년 조성 후 고용창출과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12개의 첨단기업이 선도하고 있다.

실예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100% 정규직 채용을 실시해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충북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는 민선7기 투자유치 목표 40조원 달성을 위해서 2020년 이후 청주 오창과 음성 산본에 66만㎡규모로 기업의 입주 수요에 맞추어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한국 제조업의 근간인 자동차, 전자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라 첨단기업의 외국인직접투자도 줄어들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입주를 위해 해외투자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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