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최고 경쟁력은>
목원대 ‘전공동기유발 주간’
토크콘서트·체험부스 등 프로그램 마련, 자율적 학습활동 지향…23일까지 진행
체험중심 과정…지역사회 기여 주안점, 창업·취업 상담…청년고민 해소 기회도

▲ 지난해 목원대 전공동기유발주간 행사 모습. 목원대 제공
▲ 목원대가 '2018학년도 전공동기유발주간'을 맞아 19일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 동문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 씨가 객석에 앉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목원대 제공
▲ 지난해 목원대 전공동기유발주간 행사 모습. 목원대 제공

학생 중심 체험 교과과정을 중시하는 목원대 ‘전공동기유발 주간’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매 학기 특정기간을 정해 토크콘서트, 각종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적 학습활동을 지향하는 등 능동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목원대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2018학년도 전공동기유발주간’을 진행한다. 목원대 열린교육혁신사업단은 공급자 중심의 교육체계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 다양한 체험중심의 교과과정을 신설해 나가고자 지난해부터 전공동기유발주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체험중심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첫날인 19일 콘서트홀 앞 가로수길 ‘체험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8개의 체험부스를 진행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쁘띠 목도리 △코바늘 팔찌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함께 청년창업, 청년취업, 해외취업상담 등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콘서트홀에서 ‘목원대학교 토크콘서트 Vol.2 <너의 #미래를 말해봐>’를 개최했고 목원대 동문인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를 비롯해 네이버 인기 웹툰 전선욱 작가, 트로트 가수 지나유 등이 출연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상반기 지난 5월 개최된 <너의 #청춘을 말해봐>의 후속 이야기로 기획됐다. 당시엔 대학 생활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고민 상담이 이뤄졌다면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미래, 꿈,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콘서트홀에서 ‘Schumann im Herbste 가을날의 슈만’을 주제로 <정한빈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현재 개인 및 단체 예약을 위한 사전 접수(042-829-8144)가 진행 중이다. 물론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번 ‘전공동기유발주간’에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학내 구성원 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러한 비교과 교육과정은 대학의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의 실제 적용을 위한 학습자의 자율적 학습 활동이 된다.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 다양한 경험 및 체험을 통한 역량 발견, 그에 따른 새로운 진로 개척 등 인지적·정서적·사회적으로 균형 갖춘 인력 양성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러한 비교과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목원대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된 학부교육선도육성사업 및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을 통해 비교과 교육과정에서 전국 최고의 질적,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

권혁대 총장은 “4차산업혁명의 도래, 평생직업교육 수요 증가 등 미래 환경변화에 따른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교육과정 제공과 협업, 현장이 요구하는 다능력 인재 제공, 인성·영성·문화예술 등 균형잡힌 체험기회 제공, 체험중심교육의 설계와 공급을 위해 준비한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열린교육혁신사업단’은 대학의 변화를 재촉하는 전방위 특화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 신설됐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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