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보광초는 19일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한 큰-작은학교 간 공동교육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큰 학교(증평초)와 작은 학교(보광초)가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상호 정보교류와 친목을 다지며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학생 유입을 기대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자치활동과 연계한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의식을 고양하고, 공동의 배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광초 1~4학년 학생들과 증평초 4학년 학생 106명의 학생들은 8개 조로 편성한 뒤 페이스페인팅, 수학놀이, 댄스교실, 과학키트 등 교과별로 이동하며 활동을 진행했다. 이때 각 부스별 진행 강사는 보광초 5~6학년 학생 및 학부모 강사가 맡고 선생님들은 사전 안내 및 보조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가연(여) 보광초 어린이회장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게 처음에는 무척 떨리고 서툴렀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재미있어 졌다”며 “이 활동을 통해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용표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의 기쁨과 가르침의 보람을 느끼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증평초와 본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부스체험을 통해 상호 간에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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