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곡사와 공산성 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자 온누리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누리 공주시민제도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시작돼 인터넷의 가상 공간에 공주시를 구축, 공주시민 뿐만아니라 국·내외의 남녀노소 누구라도 가상의 시민의 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주에 대한 다양한 정보 교류 및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날 팸투어에는 온누리 공주시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곡사와 2015년 등재된 공산성을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공주의 역사 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강신관공원에서 펼쳐진 2018 공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식물심기 체험, 노래자랑, 농산물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온누리 공주시민은 "공주에 몇 번이나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해설사와 함께 세계유산의 가치를 설명 들으며 관람하니 새롭게 보인다"며, "다음에 지인들과 방문할때에는 직접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최덕근 미디어담당관은 "전국에서 모인 온누리 시민들에게 공주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온누리 시민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공주의 우수자원을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 공주시민은 온누리공주 홈페이지(cyber.gongju.g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시 자체 숙박 운영시설 이용료 감면,마일리지를 통한 사적지 입장권 구매, 지역 축제, 행사 및 관광정보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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