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전년比 2만2000명↑

일자리정책 추진상황 점검 및 정책 공유를 위한 세종시 '일구하기데이(19일)'가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일구하기데이 운영을 통해 일자리 로드맵인 5대 분야 36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일자리 창출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 개선책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형성과 다양한 일자치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달에는 세종시, 행복청, 고용부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실무협의체 첫 회의를 갖고, 중앙·지방간 협업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과 일자리 과제 발굴·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역시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열리는 모던하우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첫날 채용인원 27명이 확정되는 등 올해 5회에 걸쳐 새로운 일자리 387개를 창출했다.

이 같은 흐름 속, 세종지역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2000명 늘었다. 반면 실업률은 0.3% 하락해 고용시장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이 유지되면서 좋은 의미로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일구하기데이 운영 등 시정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하고 공공·민간부문의 각 영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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