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 현장지원센터 개소… 360억 투입 유휴부지 활용 도시기능 회복

세종시는 조치원역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세종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19일 지역주민, 사업추진협의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 으뜸길에서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조치원역 주변의 유휴부지를 활용, 도시중심성 기능 회복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80억, 시비 180억 등 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된다.

현장지원센터는 필수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내 설치되는 조직으로, 행정과 주민 간 소통창구, 주민역량 강화, 사업 홍보·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오광석 한국해양대 교수가 현장지원센터장을 맡았다. 오 센터장은 세종시 도시재생대학에서 8·9기 뉴딜팀을 지도하면서, 국토부의 공모사업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장활동가, 상권·문화 전문가 등도 센터 운영에 참여해 내실을 더했다.

정채교 시 건설교통국장은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가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뉴딜사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계획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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