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7년차… 소비자 실시간 소통

예산군 신암면의 이기순 씨가 지난 17일 과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농업인정보화대회에서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농업·농촌 정보화 문화 확산을 위해 열렸으며, 이기순 씨는 ‘오늘도 ‘시’를 캐내는 낭만농부 이기순’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귀농 7년 차인 이기순 씨는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함으로써 정보화를 통한 실질적 소득창출을 이끌어 냈다.

또한 시골생활의 정착과정과 농사 이야기 등 영농의 희로애락을 1주일에 5회 이상 포스팅함으로써 상품 예약과 구매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멜론 완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바쁜 일상에서도 도시소비자 초청 팜파티와 농촌일솝돕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비자가 찾아오는 농장을 만들었으며, 여성 문학회 활동을 통해 언론 매체에 보도됨으로써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SNS 활용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연계해 예산군 정보화 농업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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