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일평균 200박스 출하
김장철 주문량 2~3배 늘어나
20㎏ 상자 3만 3000원부터

▲ 서산지역에서 판매 중인 절임배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산시 제공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서산지역 절임배추가 특유의 아삭함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절임배추는 김장시장에서 배추를 고르고, 다듬고, 절이고, 세척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편리하게 김장을 할 수 있어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란 서산지역 절임배추는 미네랄,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가로림만의 청정해수와 서해바다의 천일염을 사용해 배추를 절여 쉽게 무르지 않고 영양 또한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업체별로 하루 평균 200박스 가량 출하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김장시기인 11월 마지막주부터 12월 첫째주까지는 주문이 2~3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절임배추는 현재 20㎏ 상자 기준으로 택배비 포함해 지난해와 비슷한 3만 3000원에서 3만 5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서산 절임배추는 영양과 맛이 뛰어나고 쉽게 무르지 않을 뿐 아니라, 김장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기가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곰실절임배추(010-5717-3320), 천수만농수산법인(041-664-9511), 팔봉산샘골농원(010-9853-8081), 팔봉산바닷물절임배추영농법인(041-663-0854), 팔봉특산물영농법인(010-6434-0204), 한옥마을절임배추(041-681-7007) 우리농산(041-664-5632) 등에서 절임배추를 판매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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