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애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충북이 보유한 많은 문화유산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16일 열린 충북문화재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충북과 관련된 곳은 모두 관광지로 문화유산과 관련된 곳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해와 올해 발표된 한국관광 100선 중 충북 관련 명소는 단양팔경, 괴산 산막이옛길, 청남대 3곳뿐이다.

송 의원은 “지난 6월 세계 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속리산 법주사 역시 홍보가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경우 자체적으로 ‘경기 대표 문화유산 100선’을 운영하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충북의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정책 사업을 기획해 관광 상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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