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가 지난 16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정기회는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 개최’ 등 5건의 협의회 추진 안건과 ‘광역의회 실태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추진 등 3건의 현안사항이 보고·논의됐다.

이날 정기회를 주관한 남진근 협의회 수석부회장(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은 “견고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면서 “운영위원장협의회가 중심에 서서 지방자치 발전과 새로운 의회상 정립을 위해 더욱더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대전방문의 해이다. 각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분이 대전을 찾아 맘껏 즐기고 힐링하면서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회에 참석한 김종천 대전시의장은 “오늘 회의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관계공무원 50여명은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여 기관소개 및 소관업무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각종 무기들이 전시돼 있는 국방과학관을 관람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