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전지역본부 김치 나눔
농촌 어르신에 430㎏ 전달

▲ 대전농협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전본부는 지난 16일 기성농협 관내 산직동 마을을 찾아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 43세트(10㎏)를 전달했다. 대전농협 제공
농협대전지역본부(이하 대전농협)가 바쁜 영농철을 보낸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김치 나눔에 나섰다.

대전농협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전본부(위원장 손명환)는 16일 기성농협(조합장 유병돈) 관내 산직동 마을을 찾아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우리 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 43세트(10kg)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김장김치세트를 후원해 고령의 농촌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실시됐다.

앞서 대전농협은 2016년 산직동 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김장김치 나눔과 초복 삼계탕 식사 대접, 가을철 채소씨앗 전달, 농촌일손돕기 등 지원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은 "우리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오신 원로 농업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손명환 대전지역위원장은 "올해 그 어느때보다 힘들게 겨울을 나고 있을 고령 농업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운동본부가 농업·농촌 지킴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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