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년~지난해) 조향장치 특허출원은 평균 246건으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돼 왔다. 반면 유압식 조향장치의 특허출원은 2008년 83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감소해 특허출원이 전동식 조향장치에 집중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국내기업이 94%, 외국기업이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국내 부품 업체가 71%, 외국 부품 업체가 4%, 국내 완성차 업체가 23%, 외국 완성차 업체가 2%로 국내 부품 업체가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전동식 조향장치는 자율주행차에서도 필요한 기본 기술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특히 고장안전 등 조향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해 특허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