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100선 선정
전국서 연간 160만명 발걸음

▲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산막이옛길이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은 후보지 263곳 가운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변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 등 3개의 테마로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특히 산막이옛길은 물이 달다고 해 단냇물, 달강, 달래강이라 불렸던 달천의 물길을 따라 조성되어 이번에 100선에 선정됐다. 이에 걷는 길 대부분을 친환경적으로 꾸며 살아있는 자연미를 선사하는 힐링 산책로로 조성되어 연간 160만명이 다녀갈 만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산막이옛길은 2014년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및 '걷기 좋은 길'로 선정했다.

또한 2015년 및 2017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전국 최고의 산책길이다. 이번에 선정된 탐방로 100곳은 서울·경기권 24곳, 강원권 8곳, 대전·세종·충청권 13곳, 광주·전라권 26곳, 대구·울산·경상권 26곳, 제주권 3곳 등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탐방로 100선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화보집을 제작해 '우리강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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