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수안보스키장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의 산불지상진화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수안보스키장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진화 활동과 유사한 경연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불 발생 시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경연은 산악형 산불을 가상해 2단 진화호스를 설치(연장거리 800m, 고도차 80m)하고, 진화용수를 50리터 담수용기 2개에 담수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천안시는 9분 36초 기록으로 산불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불초동진화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산불 발생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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