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2018 자유학년 진로캠프>
충남형 자유학년제란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신학기부터 도내 중학교 187곳 중 희망학교 177곳(93%)에서 충남형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 1년 동안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고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에선 충남지역의 특성과 교실수업 개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앞서 초등학교 6학년은 전환학기, 이어 중학교 2~3학년은 연계학기로 자리잡아 교육과정 혁신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오전 중 교과수업을 마친 뒤 오후에는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등 4영역의 자유학기활동을 연간 221시간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에선 구체적으로 △자기 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존감 향상 학기 운영 △교육과정 연계 및 진로 적합성을 찾아주는 자유학기활동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자유학년제 등을 중점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도내 소규모 학교인 농산어촌 학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여러 학교가 하나의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나머지 10개 학교에서도 자유학년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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