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2018 자유학년 진로캠프>

▲ 김영희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
김영희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2018 자유학년 진로캠프’와 관련해 “충남교육이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 즉 참학력 지원을 위해 학교의 진로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충청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학년 진로캠프는 학생들의 가치관과 흥미, 적성, 능력 등 행복한 개인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개발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아젠다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직업세계에서는 일자리 구조의 변화와 수행하는 업무의 변화, 근무환경 및 고용형태 등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 직업군에 관한 부스를 운영해 14개 교육지원청의 자유학년 진로체험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겐 사회변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필요하다”며 “‘아는 것’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역량중심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관련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 진로탐생을 통한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진로와 직업, 학과 등의 탐색과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계획에 대해선 “내년에는 현재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부스의 5개 프로그램을 도내 농촌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스마트팜 구축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기반 빅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캠프와 관련해 아쉬운 점에 대해선 “이번 캠프는 수업의 형태로 120분으로 계획돼 박람회에서 타 프로그램 참여 시 학생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캠프의 운영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상세히 안내해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을 함양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원장은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코치, 대학연계 진로체험, 직업인 멘토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 교육과정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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