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업비 조정 등 답변 요청

신한은행이 청주시 기금을 관리하는 제2 금고 확정 절차에 대해 다시 한번 이의를 제기했다.

1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시에 공문을 보내 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 재심 없이 협력사업비를 조정한 근거, 130억원의 국민은행 협력사업비를 36억원으로 94억원을 감액한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120억원 규모의 자동차세·취득세를 내겠다는 국민은행 제안을 청주시가 수용한 배경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달 31일 보낸 공문에 시가 절차장 문제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으나 법률적 근거가 없어 이 같이 이의를 제기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신한은행의 공문 내용을 파악한 후 답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제1 금고로 NH농협은행, 제 2금고로 KB국민은행을 확정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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